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그램 선정 신청방법 정가품 결과

최근에 네이버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2013 신발을 하나 구매를 했는데 가격이 타 신발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4만 원 이상 저렴하길래 바로 사야겠다 싶어서 구매를 하였다.

 

목차

 

1. 나이키 에어맥스 2013 구매 과정과 후기

사이트에는 나이키 에어액스 2013 국내 매장판 정품이라고 제목에 적혀 있었고 그걸 믿은 나는 바로 구매를 클릭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되었을 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15일 정도가 걸려서 도착했고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상자는 1/3 이상이 찌그러져 있었다. 상자의 상태부터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았는데 제품은 크게 이상이 없어 보였다.

 

보통 나이키 1차 검증을 나코탭을 기본으로 하는데 개인적으로 줄임말을 솔직히 재수 없어하는 편인데 나코탭은 나이키 코리아 택을 말한다. 줄임말도 틀린 합성어다. 나코택이 정상적인 줄임말 아닌가?

 

 

이 나코탭조차 영어와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되어 있었고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가짜로 의심이 되어서 신발 바느질 안감 겉면을 유심하게 쳐다보았는데 내가 솔직히 전문가는 아니지만 진짜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반품해서 싸우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신기로 했다.

 

2.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그램 안내

그런데 며칠이 지나서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그램 안내 메일이 왔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이지 장난치는 건가 싶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스마트스토어에서 산 물건들의 정품 여부를 무료로 감정해 주는 것이다.

 

 

핵심은 스마트스토어에서 산 물건을 정품여부를 감정해 주고 정품 또는 가품 여부에 관계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0p를 준다는 것이다. 물론, 택배비도 들지 않는다.

 

 

모든 것이 공짜인데 아쉬운 점은 아무나 참여는 불가능하고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네이버 정가품 확인 센터)서 직접 대상자를 선정해서 메일이 오는 시스템이다.

 

결국 나도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그램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택배기사 와서 해당 신발은 내가 받은 그대로 다시 재포장해서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 발송을 했다.

 

 

며칠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택배를 발송하고 단 3일 만에 네이버 안전거레센터에서 메일이 왔는데 가품이라고 판정이 났다.

 

솔직히 나는 가품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신발 전문가들이 검증한 결과 가품이라고 하니 머 어쩔 수 있겠나? 나도 좀 많이 황당했다.

 

살아가면서 가품을 알고 사는 사람은 없지만 태어나서 나름 공신력(?) 있는 곳에서 가품 판정을 해주니 무엇이라 할 말도 없는 기분이었다.

 

어쨌든 결과는 가품으로 판정이 났고 메일이 오고 당일날 바로 해당 업체에서 결제했던 카드금액 역시 바로 취소가 되었다.

 

3. 감정 프로그램 선정자 주의사항

혹시나 저처럼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서 메일이 날아오신 분들 중 감정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분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1) 절대 박스와 택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들고 있어야 하며 받은 포장 그대로 재포장하는 것이 좋다.

 

2) 만약 재포장 하기 힘들 경우에는 처음 상태 그대로 놔둔 상태로 깨끗한 큰 박스에 넣고 재포장하면 된다.(나도 택배 종이가 처음부터 작게 오고 손상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큰 박스에다가 그대로 집어넣었다)

 

3) 정품이면 다시 재발송을 하지만 가품일 경우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서 상품을 보내지 않고 결제 내역만 바로 취소가 된다.

 

 

그리고 내가 나이키 에어맥스 2013 신발을 샀던 업체는 가품 결정이 나고 2일 뒤에 바로 스마트스토어가 일시정지 상태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내 생각인데 네이버가 이제는 다른 업체들과 경쟁 또는 이런 식으로 정품을 확인해 주는 사이트들이 많기 때문에 자사 사이트의 신뢰도를 높여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의 골라내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나는 이번 안전거래센터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그램에 선정되어서 재밌는 경험과 소중한 내 돈을 아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가품을 사지 않기 위한 나만의 규칙도 몇 가지가 생긴 것 같다.

 

참고로 가품 결정 메일을 받고 난 뒤에 가품(위조품) 해당 여부의 몇 가지 기준만 조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손하게 메일을 보냈지만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에서는 위조품 여부에 대해서는 안내드리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쉽지만 나의 이용자 참여 감정프로램 내용은 여기까지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