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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타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공개 핵심만 스포주의

by 지금 시작하자 2025. 6. 30.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은 황당하기도 하고 조금 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까지 들어서 솔직히 역대 오징어게임 시즌1, 시즌2, 시즌3 전부를 포함해서 이번 시즌3가 제일 황당합니다.

 

 

마지막 시리즈면 장엄한 마무리가 조금 있어야 되는데 너무 찝찝합니다. 오징어게임 스핀오프 확장을 위한 결말이라면 조금 이해를 해줄 수 있겠지만 만약에 시즌3가 다음 페이즈를 위한 떡밥 아닌 떡밥 개념이라면 정말 밥 말아먹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 라는 느낌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보통은 스포 잘 안 하는데 어차피 드라마 결말 자체가 개판이라 완전히 핵심만 스포 하겠습니다.

 

 

임시완은 이번 시즌3의 메일 빌런이면 이정재와 마지막 게임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임시완은 끝까지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면서 끝내 이정재가 손을 잡아주었지만 놓쳐버리면서 끝내 죽어버립니다.

 

 

마지막 게임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큰 기둥에서 마지막 생존자를 가리는 게임인데 엄밀히 말하면 이정재, 222번 아기, 임시완 이렇게 3명만 마지막에 남고 이정재와 222번 아기가 살아남게 되면서 드라마는 아주 저 멀리 내용이 산으로 가버립니다.

 

 

무조건 마지막 생존자는 한 명만 남아야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임시완이 죽고 그다음으로 이정재가 아이를 남겨두고 자살을 하면서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222번 아기는 조유리가 게임 중에 출산한 아기입니다. 이때부터 드라마가 산을 넘고 넘어서 돌이킬 수 없게 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이병헌과 위하준 형과 동생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밝혀지게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끝까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스핀오프를 염두에 두고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끝나는 방향을 설정한 것이라면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3은 그냥 관객들을 농락한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22번 아기는 이병헌이 위하준에게 보내면서 상금 456억 도 아기와 함께 보냅니다. 결론은 위하준이 보모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정재가 보모 역할을 하게 되었다면 다음 시즌을 바라볼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를 보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이병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정재의 유품을 가지고 이정재 딸을 찾아가서 유품을 전달해 줍니다. 이정재 딸은 너무나 황당한 표정을 짓고 마찬가지로 해당 유품 안에는 456억이 든 카드까지 함께 건네줍니다.

 

 

이정재 딸에게 유품을 전달하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어느 한 골목에서 공유가 딱지치기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처럼 미국 유명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검은 양복과 구두를 신고 공유와 같이 딱지치기를 하고 상대방 남성의 뺨을 때리는 행위를 이병헌이 지켜보다 서로 눈이 마주치고 이내 이병헌의 차는 떠나면서 오징어게임 시즌3은 끝이 납니다.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3은 시즌1의 내용을 오히려 부숴버리는 느낌마저 들게 했습니다. 카타르시스, 반전, 극적 행위, 게임의 잔혹성, 게임의 신선함 이런 내용 자체를 이번 시즌3에서는 1가지도 느끼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